제주표선농협(조합장 김용우)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직접 수탁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하 군산원협) 공판장을 찾아 워크숍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워크숍은 만감류 소비 판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주표선농협 감귤 작목회 회원들과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10일 군산원협 공판장에 방문해 농협 공판장의 당면 현안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비롯해 감귤 출하 소비촉진과 안정적인 유통거래를 위한 회의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표선농협과 군산원협은 원활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통해 농협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은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쓰시는 제주표선농협 감귤 작목회와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고품질 농산물이 합리적인 가격에 유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원협은 지난 7월, 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과 양 도시 및 농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상호 교차 기부하는 등 다른 지역 농협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