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최초 외국인 비대면 전자금융 서비스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금융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외국인 비대면 상품가입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달부터 법무부의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등록 외국인의 신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북은행 모바일뱅킹 JB뱅크앱에서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외국인 비대면 상품가입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본인명의의 외국인등록증(영주증·외국국적동포국내거소 신고증 포함)이 필요하며, JB뱅크앱에서 이용할 외국어를 설정해 이용하면 된다.
전북은행은 외국인 금융거래 서비스 부문에서 비대면 계좌개설은 물론,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대출실행 및 비대면 전자금융 가입까지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그동안 금융거래가 어려웠던 외국인도 편리하게 다양한 비대면 거래가 가능된 것이다.
전북은행은 오는 11월 중 외국인전용 체크카드를 추가하고, 네팔,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5개 국가로 확대하는 등 외국인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사각지대에 있었던 외국인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외국인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