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으로 지역산업발전 도내 취업활성화 약속
RIS 에너지신산업분야 중심대학인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를 비롯한 도내 10개 대학과 전북도, 에너지신산업 사업단은 31일 군산대 대학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업채용 연계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대 최연성 부총장을 비롯한 도내 대학 총장과 김관영 도지사, 이차전지·수소·풍력 등 관련기업 50여개사 관계자 및 에너지분야 관련학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RIS 사업은 지역의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해 지방대학 위기 및 지방소멸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전북도와 도내 10개 대학, 지역혁신기관들이 플랫폼을 구축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북도와 대학, 기업들은 RIS 3개 핵심분야 중 하나인 에너지신산업분야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인재의 도내 취업 및 정주활성화를 위해 지·산·학의 협력을 약속하는 의미로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에너지신산업 분야 산·학·연·관 프로젝트 운영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지원 ▲현장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교육 지원 ▲기업 기술애로해결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R&D 협업 ▲기업 수요맞춤형 학사운영을 통한 인재양성 및 우선채용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을 기반으로 앞으로 전북도와 에너지신산업분야 사업단은 도내 관련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RIS사업 예산을 활용하여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 및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도 활발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IS 사업을 총괄하는 ‘JB지산학협력단’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유형, 기술 지원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수요조사를 연내 추진할 예정이며, 에너지신산업 사업단은 관련기업과의 정례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교과목을 적극 개설·운영하여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역량이 인증된 학생들은 기업들이 우선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신산업은 기술력이 관건인 만큼 협약을 통해 실제로 에너지신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 확보 방안이 마련되고 에너지신산업 핵심요소 및 선도 기술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오늘 MOU가 실제로 지역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원하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축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도와 대학교, 기업,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11월 중 RIS 핵심분야 중 남은 2개 분야(미래수송기기, 농생명·바이오)에 대한 기업채용연계 협약식을 갖고 기업과 연계한 전국 최고의 지역혁신사업(RIS)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