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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CCU 설비 상업 가동…‘액화탄산’ 출하

민간 발전사 최초·국내 최대 규모로 하루 300톤․연간 10만톤 이산화탄소 감축

CCU산업 발전 가속화․자원 선순환 모델 모범 사례…친환경 에너지 기업 선봉

전성룡 기자(1004gunsan@naver.com)2023-12-05 09:26:3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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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종합 에너지기업 SGC에너지(대표 이복영․박준영․이우성)가 CCU 설비를 통해 냉각·압축한 ‘액화탄산’을 첫 출하하며, 본격적으로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SGC에너지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설비를 완료하고 출하를 시작, 하루 최대 300톤, 연간 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탄산으로 생산·출하한다. 이는 민간 발전사 최초이며, 국내 최대 규모다.

 

SGC에너지는 당초 내년 1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한 달 이상 앞당겨 수요처에 액화탄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SGC이테크건설의 뛰어난 시공 품질 능력 통해 높은 완성도로 CCU 설비 준공 ▲안정적인 시운전 수행 결과 등을 이유로 꼽았다.

 

SGC에너지는 최근 CCU 설비를 완공하고 시 운전을 진행해 왔으며, 시 운전 결과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제거하고 설비 운전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등 안정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뤘으며, 순도 99.9% 이상의 액화탄산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액화탄산은 유통, 조선, 반도체,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며, 특히, 드라이아이스, 용접용 가스, 반도체 세정용 탄산 등으로의 활용도가 높아, 이미 지난 2021년 액화탄산을 10년간 장기 공급하기로 판매 계약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SGC에너지는 지난해 5월 570억원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에 투자를 결정하며 CCU 사업을 본격화했다. SGC에너지의 CCU 설비는 한국전력공사의 이산화탄소 포집 습식 기술을 적용했다. 습식 기술은 흡수탑에서 흡수제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재생탑에서 증기로 가열해 고순도의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기술이다.

 

CCU 기술은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에 있어서 중요한 가교역할을 수행,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SGC에너지의 이번 CCU 설비 상업 운전 개시는 국내 CCU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자원 선순환 모델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GC에너지 박준영 대표이사는 “SGC에너지의 성공적인 상업 운전 개시는 CCU 산업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확대하며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SGC에너지는 글로벌 공통 과제인 ‘탄소 중립’에 공감하며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배터리 재활용 사업, 청정 메탄올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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