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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물동량 2,317만3,000톤…역대 최고치

지난해 동기 대비 7%↑…자동차·컨테이너 등 수출입화물 증가

전국 항만화물 처리량의 1.5% 불과…차별화된 전략·연구 필요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2-05 09:54:47 2024.02.05 09:53: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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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러·우 전쟁의 장기화, 중동 분쟁 등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2023년도 군산항의 물동량은 2,317만3,000톤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이는 전국 항만화물 처리량(15억5,103만톤)의 1.5%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타 항만들과의 경쟁에서 군산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군산항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에 따르면 군산항 물동량은 지난 2021년 개항 122년 만에 처음으로 2,000만톤 시대를 연 데 이어, 2023년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컨테이너 등 수출입화물은 증가했지만, 유류, 유연탄 등 연안화물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항 물동량은 2023년 2,317만3,000톤으로, 지난해 동기(2,168만8,000톤) 대비 7% 증가했으며, 이 중 자동차는 20만7,111대로, 지난해 동기(16만7,539대)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 중 중국 교역 물량은 군산항 전체 수출입물량의 15%(297만1,000톤)로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에 있으며, 주요 수입 물량은 우드펠릿, 사료원료, 기타광석 등이고, 수출물량은 차량 및 부품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전체화물 중 수출은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338만3,000톤, 수입은 9% 증가한 1,616만8,000톤으로 수출입화물은 지난해 대비 9% 증가했으며, 연안화물(유류‧모래‧시멘트 등)은 362만2,000톤으로 7% 감소했다.

 

 주요 수출화물인 자동차는 현대·기아 차량이 45%(6만4,193대) 증가해 전체적으로 지난해 대비 24%(20만7,111대) 증가했다.

 

 아울러 2023년 7월 개설된 군산∼베트남 하이퐁간 컨테이너 신규항로 운항 활성화로 컨테이너 화물이 9% 증가(2만1,774TEU)했으며, 2024년 말 7부두 중량물 야적장이 준공되면 신규화물 이용 증가 등으로 수출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군산항의 고질적 현안인 수심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신규화물 유치 등 군산항이 새롭게 도약할 방안 마련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무역항에서는 지난해(15억 5,171만톤)보다 0.04% 감소한 총 15억5,103만톤(수출입화물 13억 2,013만톤‧연안화물 2억3,090만톤)의 물량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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