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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고용위기 극복!’

군산시, 2023년 하반기 고용률 58.8%…지난해 동기 대비 2.2%p 상승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군산조선소 가동 등으로 고용지표 개선 전망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2-26 17:23:52 2024.02.26 17:23:0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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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군산은 2023년 58.8%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p 증가한 수치이며,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800명이 증가한 13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는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 최저치를 기록한 2017년(52.6%) 이후 최고의 수치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며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목할 지점으로, 시의 지속적인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도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도내 7개 시군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를 제외한 15~64세의 고용률은 64%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p 증가했으며,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2018년(58.5%)과 비교하면 5.5%p의 큰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15세 이상 인구는 23만1,4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0명(-0.2%)이 감소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13만8,9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00명(38.9%)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경제활동 참가율은 60.1%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p 증가해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별 분야 중 농림 및 어업, 광·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취업자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광·제조업의 경우 2020년 대비 4,600명(22.9%)이 증가했는데, 지난 3년간 산업단지에 약 60개사로부터 투자협약을 이뤄내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로 고용이 증대된 것으로 추측된다.

 

 시는 지난해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 가속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앞으로도 고용지표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도 청년취업 및 창업지원, 시민밀착형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 기업 발굴, 공공일자리 지속 추진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다양한 노력이 고용지표로 현실화되고 있다”라며, “기업과 시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양질이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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