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제270회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군산 지역 소비진작과 내수경제 활성화 대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시의회는 시가 요구한 올해 본예산 대비 228억4,971만원(1.38%)이 증액된 1조6,775억2,311만원을 확정했다.
이 중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19억원 ▲순세계잉여금 19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금 200억원이다.
반면 세출 예산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사업 114억 원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인센티브 지원사업 100억 원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24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5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이차보전 지원 4억 원 등으로 짜여졌다.
향후 세출 예산은 군산시가 추진하는 총 5개의 민생경제 회복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은 ▲발행액 3,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확대 ▲월 구매 한도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모바일·카드 상품권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즉시 적립(월 최대 2만 원)할 수 있게 해 시민들이 직접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5일 기준 198억이 판매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모바일과 카드를 통해 결제했을 때 즉시 캐시백으로 적립돼 젊은 층에 특히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3월까지 군산사랑상품권 1,000억 원 전액 판매를 목표로 잡았으며 관련 소비 촉진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골목형 상점가) 발굴 및 확대 ▲소상공인 지원사업(임대료, 카드수수료, 융자지원) 신속 추진 등 추가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