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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고군산관광 위한 무녀도 염전 ‘활용책 고심’…생태공원 조성 등 검토

7월 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개장 연계한 인근 염전 활용으로 시너지효과 기대

시유지‧사유지 포함 4만여평, 현재 갈대밭, 협력부서와 협업노력 필요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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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 염전부지.


 오는 7월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이하 해양레저단지) 개장과 함께 배후단지격인 4만여평의 무녀도 염전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해양레저단지의 경우 해양레저체험‧산림휴양‧기반시설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션에비뉴, 오션테라스, 인공파도풀, 레저레이크(카누‧카약), 숲속쉼터 및 락가든, 유아물놀이 시설로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정식 운영될 예정으로 운영될 경우 주변 지역 관광과 함께 젊은 세대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사계절 해양레저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고군산군도 새로운 관광시설과 관광객 유입 자원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해양레저 운영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근에 위치한 대규모 염전부지를 활용해 관광컨텐츠 연계로 시너지효과를 거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무녀도 염전은 무녀도가 한때 최고의 번성기를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정도로 번성했다.

당시 완양염전으로 명칭된 무녀도 염전은 작고한 군산 출신 최현칠 옹이 지난 1951년 300여명의 인부와 함께 1년간 방조제를 쌓아 만든 총 16만평의 간척지 안에 조성됐다.

 

 1961년 12월 염전매법이 폐지되고 1962년 1월 1일부터 염전사업이 완전 민영화되자 염전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기록에는 2008년까지 소금을 생산했으나 이후 생산이 중단돼 현재는 갈대밭으로 돼 있다.

 

 무녀도 염전의 경우 송화가루가 입혀져 고급품질이었으며 고군산을 중심으로 조기가 많이 잡히면서 무녀도 염전에서 소금을 구입해 간을 한 후 군산과 영광 법성포 등지로 팔려나갔다.

 

 이같은 역사를 가진 염전부지는 시유지와 사유지를 포함 14만2,130㎡(약 4만2,994평)로 시는 염전부지를 활용한 관광컨텐츠로 구성하고 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와 연계될 경우 고군산군도의 관광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흥 갯골 염전생태공원, 신안소금동굴 힐링센터 등처럼 염전 문화유산을 활용해 치유‧힐링이 가능한 생태공원 조성 등 다각도 활용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검토조차 시작단계로 협력부서와 협업 노력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무녀도 염전부지 활용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활용방안이 결정될 경우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국비사업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녀도 염전부지를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돼 각종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초기단계로 여러 과정을 거쳐 꼭 필요한 사업 등이 마련된다면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사업으로 추진할 의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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