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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새만금기본계획에 생태‧환경대책 건의

수질 보전 위한 국가정원 조성, 외해역 모니터링 확대‧관리 대책 필요

고수온 등으로 해수면 높이 상승, 해수유통확대 시 수위변화대책 강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3-11 12:06:3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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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지역 내 만경강 하류 수생식물 군락지.

    

 군산시가 재수립중인 새만금기본계획(MP) 반영사업으로 수질보전과 외해역 모니터링 확대는 물론 해수유통 확대 시 수위변화 대책 등 생태환경대책사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새만금기본계획 반영 건의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만경강 하류일원에 국가정원 조성을 건의했다.

     

 이는 새만금호 내로 유입되는 만경강의 오염원처리와 수생식물과 야생동물 서식처를 조성하는 국가정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가정원 조성은 전망대, 온실, 체험 등 대규모 녹지의 관광자원화로 친환경 사업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갈대와 물억새 등 수생식물 군락의 자연적으로 형성된 준설 등으로 훼손보다 보전을 통해 친환경개발을 도모하고 산단 개발 시 새만금사업지구 내 수질이 가장 깨끗한 만경강 하류(4권역)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정원 조성은 시화호 인공습지 등 수질개선을 위한 습지를 조성하는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는 것에 착안됐다.

     

 시는 새만금 외해역에 대한 모니터링 확대와 관리대책의 필요성도 건의했다.

     

 2021년 새만금 기본계획수립 시와 현재 추진중인 새만금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 및 방류계획이 크게 달라 모니터링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지다.

     

 당초 새만금산단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군산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 후 방류하는 것에서 발생폐수를 개별처리 후 새만금 외해역으로 방류를 계획하는 업체도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위치도.

 

 외해역의 모니터링 지점을 확대해 해양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 향상이 필요한데 외해역에 대한 대책이 모니터링 지점(측정망)17개소로 계획수립의 미진함도 지적돼 측정망 확대를 건의했다.

     

 시는 또 추후 결정될 새만금해수유통 확대 등에 따라 내호의 수위상승에 대한 새만금사업지역 영향 검토와 대책수립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현재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대책 단기대책 종합평가 용역중으로 결과에 따라 해수유통 및 확대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관리수위가 1.5m로 계획추진중으로 해수유통 확대 시 새만금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도 우려되고 있다.

     

 어업량 급감과 해파리, 적조 등 내부 생태계 복원 필요성에 지방의회와 어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해수유통 확대를 요구하고 있고 기후이상 현상으로 폭우 등 강수량 증가와 고수온으로 해수면 높이 상승에 관리수면 유지에 어려운 환경임을 주장했다.

      

 실제로 서해안 해수면은 연평균 3mm 증가하고 전체 해수면은 지난 10년간 연 4.51mm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기본계획이 재수립되는 만큼 새만금의 용도, 기반시설, 생태환경, 관광을 위한 많은 사업들을 관련 부서들과 협의해 지난해 12월 건의했고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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