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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이온교환수지 분야 오식도동에 공장 신설…3백억 규모 투자

군산시와 협약 체결...국내외 첨단산업 공급망 핵심지역 자리매김 기대

반도체⁃디스플레이⁃정밀화학산업 등 필수소재 공급망 안정화 이바지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3-20 15:58:4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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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소재, 식자재 유통, 소비재 등의 식품사업을 영위하며 해외 생산법인과 사무소를 통한 글로벌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삼양사가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군산에도 공장을 신설한다.

 

이에 군산시는 ㈜삼양사와 300억 규모의 이온교환수지 분야 투자협약을 14일 체결했다.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민 군산부시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김두열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조영도 삼양사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유일 초순수 이온교환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양사 군산공장 건설로 국내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온교환수지 산업이 더욱 확대돼 반도체와 정밀화학 산업의 필수소재 공급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장부지는 군산 오식도동 510-1에 부지면적 1만6,000㎡ 규모로 신설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이 국내외 첨단산업 공급망의 핵심지역으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이온교환수지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로 물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 제거에 쓰이는 알갱이 형태의 합성수지이며 석유화학·식품·의약품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정밀화학 공정 등에 필요한 초순수 생산에 쓰인다.

 

㈜삼양사는 1976년 대한민국 최초로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해 정밀소재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11년부터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6년에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전용 플랜트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도 준공해 이온교환수지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삼양사의 계열사로 군산자유무역지역에 본사·공장을 운영중이다.

 

김두열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은 “삼양사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투자로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삼양그룹 전체 투자규모가 총 3,550억 원에 달하며 기 입주한 삼양이노켐(화학), 삼양화인테크놀로지(이온수지)와의 협력이 강화돼 우리나라 화학 및 이온교환수지 산업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군산이 새로운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 내 연관 산업발전과 신산업 창출로 이어져 군산에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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