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산단공 전북본부)는 27일‘특수목적선 조선·해양 기자재 초광역 산학연협의체’출범식과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군산과 경남 창원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산업의 기업(66개사)과 대학, 연구소 및 지원기관(38개)이 지역을 초월해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간 경계를 뛰어넘은 협력을 통해 초광역 산업생태계 조성과 함께 조선기자재 산업의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은 협의체 지정서 수여, 회원사 소개, 창립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기술 세미나에서는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설명 ▲조선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산업AI 적용 방안 ▲기업지원사업 안내 등이 이어져 실질적 정보 공유와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사업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을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협의체는 기업 간 단순한 정보교류를 넘어 공동 R&D 기획과 수행, 기술 실증 및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산업분야 전 주기에 걸친 실행중심의 협력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단공 전북본부는 각 지역 연구기관, 대학, 리딩기업 간 연계를 통해 시험‧분석 및 인증 기술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협의체 수요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협의체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문문철 산단공 전북본부장은 “군산과 창원은 특수목적선 중심 조선산업 재도약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지역이다”며“지역 간 경계를 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