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컨벤션홀 2관에서 군산시–웨이하이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행사가 관계 기관과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웨이하이시에서 개최한 ‘특송화물 통관장 활성화를 위한 군산항 홍보 설명회(포트세일)’의 후속 행사로 웨이하이시 상무국에서 전자상거래 기업 간 상호교류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군산시와 웨이하이시를 포함한 총 5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세계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양 도시 기업들은 한국과 중국의 활발한 수‧출입 무역 교류, 새로운 사업의 비즈니스 플랫폼 홍보 등 전자상거래의 핵심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상호협력 의사를 확립했다.
군산시 관련 업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산과 웨이하이시 간의 특송 물류가 활성화돼 군산항이 서해 중부권 관문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이하이시의 관계자 또한 “이번 협력은 세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첫걸음이다”며 “양 도시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상호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을 지난 2월에 개장해 작년 한 해 동안 목표 물동량보다 초과한 700만 건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당일 통관이 가능하도록 군산세관과 X-ray 3기 추가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