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이하 산단공)는 산업현장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군산시를 비롯해 익산, 충남 서천군이 협력키로 했다.
산단공은 군산시, 익산시, 서천군과‘기업애로 ZERO 119’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을 위한 협의체 발대식을 15일 산단공 전북본부에서 개최했다.
전북 ‘기업애로 ZERO 119’는 산업단지 내 기업 현장에서 민간 주도로 발굴된 애로사항을 관계기관이 함께 논의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이나 건의 등 후속 대응을 검토하는 실무 중심 협의체다.
특히 현장 중심 민간 주도 기업 애로를 발굴하기 위해 ‘기업애로 서포터즈‘를 지난해 5월부터 구성, 운영 중으로 군산·장항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및 회원사로 구성됐다.
협의체 명칭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제로(Zero)로 만들고, 119처럼 신속히 대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협의체 발대식은 협의체 공식 출발을 알리고 각 참여기관 간 협업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후에는 분기별 정례회의와 수시 협의를 통해 실질적 애로 해결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실제 운영에 있어서는 서포터즈 활동과 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된 기업애로사항을 협의체 회의를 통해 논의해 해결 가능 여부에 따라 현장조치, 제도개선 건의, 중장기 검토 과제 등으로 나눠 처리할 예정이다.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산단공 전북본부과 전북자치도, 각 시·군이 유기적으로 역할을 나눠 애로사항 접수부터 조치, 종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기업애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된다.
문문철 산단공 전북본부 본부장은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간과 공공이 함께 움직이는 협력 구조를 구축한 만큼 이 체계를 기반으로 현장의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