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는 19일 지역경제를 선도할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3개사와 강소기업 1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가 추진하는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을 지원하는 군산시 대표 산업육성 정책이다.
올해는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처 최종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주)명일잭업해양은 1998년 설립 이래 잭업(JackUp)바지선을 전문으로 설계․제작․판매하는 해양 특수 구조물 전문기업이다.
잭업(JackUp)바지선은 바지선(작업장)의 높낮이를 조정하는 잭업(JackUp) 시스템을 갖춘 바지선을 말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잭업바지선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장치인 랙앤피니언 타입 잭킹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제품 설계 인증(PDA)’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렇게 (주)명일잭업해양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유)미광기획은 디지털 광고․전시 제조, ㈜엔알비는 이동식 모듈러 건축물, ㈜코어는 기능성 침대․매트리스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다.
군산시는 2019년부터 도내 최초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도입해 지금까지 유망 강소기업 30개 사, 강소기업 5개 사를 발굴해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제품 고급화, 국내외 판로 개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2019년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 풍림파마텍은 주사기, 주사침, 바이알 등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 프리커서(Precursor)와 OLED 소재를 생산해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에 이어 2022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등 지역 기반 기업의 글로벌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강소기업은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존재다”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군산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