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영세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로 85%를 지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접수된 5,920개의 사업체 중 5,400개의 사업체에게 총 14억원을 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민생경제회복 지원대책의 하나로 2024년 연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지난해보다 20만원 늘린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신청자에 대해 지원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지급했다.
4월 이후 신청 건수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검토 후 지급할 예정이다.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1인당 최대 2개 사업체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공고일(2025년 2월 5일) 이전 휴·폐업 △타 시·도로 이전 △유흥업소, 도박 등 신용보증재단 제한업종 및 정책자금 제외업종에 해당될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누리집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을 첨부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지원은 마감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도모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063-454-2680)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