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억여원 규모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2025 제2차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도에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1일까지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융자는 단기와 장기로 구분해 진행된다. 단기융자의 경우 최대 2,000만원, 연 2% 이내 금리로 1년 이내 상환 조건이며 장기융자는 경영자금 최대 5,000만원, 시설자금 최대 1억원 한도로 연 2.8% 이내 금리, 5년 이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자금난 해소와 더불어 취약층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회복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기금을 조성해 지금까지 44개 기업에 총 22억4,000만원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