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를 비롯해 전북자치도 등 이차전지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5 국제 이차전지 콘퍼런스(2025 I.B.T.F. in Saemangeum)’의 성공 개최를 위해 산·학·연·관 8개 기관과 힘을 모았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빠르게 성장 중인 새만금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
시는 23일 ‘2025 I.B.T.F. in 새만금’ (International Battery Tech Future in Saemangeum)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대, 군장대, 전주 기전대, 전북테크노파크 및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기업홍보와 행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2025 I.B.T.F. in Saemangeum’의 공동 운영체계 구축 ▲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플랫폼 위상 강화를 위한 인프라 및 행정 지원 체계 마련 ▲ 지·산·학·연 연계 기반의 기술 전시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활성화 ▲ 각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한 국제 이차전지 컨퍼런스의 실질적 협업 방안 마련 등이다.
‘2025 I.B.T.F. in 새만금’은 10월 23과 24일 군산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차전지 국제콘퍼런스로서 ‘Battery Innovation For Mobility and Energy’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기업, 관계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차전지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노르딕 3국의 연자와 기업이 대거 참여해 북유럽과의 기술·산업 협력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총 18개 내외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 차세대 배터리 기술, 노르딕 연계 협력전략,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방안 등이 발표된다.
행사 첫날인 10월 23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주요 내빈 환담, 포럼 및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24일은 기술 발표와 기업홍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공식 일정 외에도 상시 홍보관을 운영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전북 기업의 역량을 소개한다.
새만금은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대한민국의 배터리 산업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했으며 현재는 이차전지 소재 중심에서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중에 있다.
또한, 이번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새만금 산업단지의 장점과 각종 지원정책을 국내·외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해 추가적인 투자유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국내·외 독보적 기업들이 서로 교류를 통해 혁신과 협력의 장을 만들어 낼 것이다”며 “새만금이 미래 이차전지 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더불어 이번 콘퍼런스와 같은 행사도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콘퍼런스는 새만금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협력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전북 이차전지 산업계가 이 콘퍼런스를 통해 국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시장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이차전지가 친환경 모빌리티, 에너지 저장장치 등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기술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산시는 글로벌 산업의 흐름에 맞춰 기업들이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추고 경쟁해 나가도록 연구인프라와 기업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5 I.B.T.F. in 새만금’ 행사는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10월 2일부터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