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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이 ‘세계 배터리 혁신지’…이차전지 거점 도약

23일~2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서 이차전지 국제퍼런스 개최

배터리시장 경쟁력 강화 위한 글로벌시장 동향, 발전전략 등 논의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0-23 16:24:2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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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이 세계배터리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기 될 이차전지 국제컨퍼런스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전북자치도는 23일부터 24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국제컨퍼런스 ‘2025 I.B.T.F(International  Battery Tech Future) in 새만금’을 개최했다.

 

‘이동성과 에너지를 위한 배터리 혁신(Battery Innovation For Mobility and Energy)’을 주제로 7개국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20개 세션을 통해 이차전지 글로벌 시장 동향과 산업발전 전략, 정책 지속가능성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통합 스마트제조와 공급망 관리,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외 저명 연사들이 참여해 EU 배터리사업 현황(일까 호마넨, Ilkka Homanen), ESS기술과 배터리 소재 최신 동향(알레이샤 장, Alasia Zhang), 차세대 배터리 역할(김명환 한국화학연구원단장), 한중 리튬배터리산업의 경쟁과 협력(저우보周波, Zhou Bo),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의 에너지솔루션(김동건 현대차실장)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노르딕 세션 포함 북유럽과 한국배터리 업계의 교류. 협력강화 모색을 위해 핀란드 대사 등 노르딕 3국과 초청연사 등 70여명과 만찬행사도 이어졌다.

 

노르딕 3국은 풍부한 자원과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유럽 배터리 산업 핵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상호 협력을 통해 유럽형 순환경제형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전북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북유럽 국가들과 기술·정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리 예르비아호 핀란드대사는 “전북의 이차전지 산업 비전은 매우 인상적이며 재생에너지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최적의 산업 환경을 갖추고 있어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과 협력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협력할 뜻을 전했다.

 

새만금은 지난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대규모 RE100 인프라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친환경 배터리 산업벨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새만금은 준비된 산업용지와 풍부한 재생에너지, 정부의 적극 지원 정책을 국내외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해 국내외 투자와 기술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사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념비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2025 IBTF in 새만금’은 산‧학‧연‧관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들의 협력의 장이다”며 “인력양성, 산업생태계 구축 등 새만금에 산재한 현안을 되돌아보고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의 밝은 내일을 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전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메카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향후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고도화로 전북도 이차전지 산업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이끌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자산으로서 에너지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 자리가 지식 교류의 장을 넘어 협력과 혁신, 화합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새만금 이차전지 국제컨퍼런스와 연계해 중부권 7개 강소특구 담당지자체 및 기술핵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중부권 강소특구 교류회를 개최했다.

 

시는 교류회에서 강소특구 성과평가 고도화용역 추진현황 공유와 의견수렴, 이차전지 국제컨퍼런스 연계 배터리산업 전문가 강연청취 등의 일정을 추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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