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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경쟁력 강화·도서지역 활성화…전북도, 2026 해양수산 로드맵 발표

전자상거래 특화항만 육성…군산 중심 해양물류 재편

어촌·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2-12 11:37:1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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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2026년 해양수산 분야의 핵심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군산이 전북 해양·수산·물류 전략의 중심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새만금 신항 개발과 군산항 기능 고도화, 군산 도서지역의 어촌 정주환경 개선, 연안 정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전북도는 올해 새만금해양수산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스마트 양식, 항만 인프라 확충, 어촌 활성화 등을 포함한 신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우선 물류 분야에서는 군산항의 전자상거래 특화항만 육성이 핵심 목표로 제시됐다. 

 

빠르게 증가하는 특송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군산항 내 X-ray 검색장비를 기존 3대에서 5대로 확대하고 연간 900만 건이 넘는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황해권 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더해졌다. 

 

새만금 신항은 접안시설과 항로 준설 등을 마무리해 2선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배후부지 활용과 민간투자 전략도 함께 구체화되고 있다.

 

어촌과 도서지역 역시 군산을 중심으로 변화가 예고된다. 

 

명도·방축도항이 ‘어촌뉴딜 3.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총 182억 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북도는 이 지역에 주거·문화·관광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어촌 생활 기반을 구축하고 귀어 정착 지원 대상을 60세 미만 신중년층까지 확대해 다양한 세대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섬 지역 어업인을 위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도 도입해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안 환경 관리에서도 군산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전북도는 취약 연안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광역 수거체계와 선상집하장 확충으로 해양폐기물 대응력을 강화한다. 

 

군산 비안도를 포함한 4개 지역에 총 337억 원이 투입되는 연안정비 사업은 재해 예방과 해양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파리·불가사리 등 유해 해양생물 제거도 병행해 어장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새만금 신항의 크루즈 기항지 선정이 군산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크루즈 팸투어와 특화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해 군산 근대문화유산, 고군산군도, 새만금권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해양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산 말도 등대 역시 해양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돼 K-관광섬 사업과 연계한 해양문화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전북도 관계자는 “2026년은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이 연계된 전북 해양물류 체계가 본격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군산 도서지역의 삶의 질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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