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해상풍력 위치도<사진=군산시 제공>
군산 어청도 인근 해역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되면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도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5일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를 열고 군산 어청도를 포함한 전국 5개 지자체 7개 사업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군산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어청도 인근 해역 약 176.11㎢를 대상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약 1.02GW 규모 발전설비를 통해 청정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는 총 10조7,000억원 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발전사업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한 뒤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구역을 의미한다.
지자체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상생 모델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해역에서는 향후 발전사업자 선정과 환경 영향 검토,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해상풍력 단지 조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는 향후 새만금 산업단지와 연계한 에너지 공급 기반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은 산업단지와 연계될 경우 기업 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은 단순한 발전단지 조성을 넘어 군산 에너지 산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해상풍력 발전을 중심으로 기자재 생산과 유지·보수 등 관련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군산시는 어청도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며 주민 의견 수렴과 관련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지정은 군 작전구역 협의와 환경 영향 검토 등 일부 사항에 대한 추가 검토를 전제로 한 조건부 지정으로 향후 관련 절차와 협의 과정이 사업 추진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향후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해상풍력 사업 추진 절차를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지정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군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