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오징어 어획량 증가로 군산시수협은 물오징어 위판실적이 크게 늘면서 지역 수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시수협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물오징어 위판실적은 약 481톤,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19톤, 45억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약 15%, 위판금액은 약 33% 증가한 규모다.
특히 2024년 같은 기간 약 15톤, 3억원과 비교하면 위판량은 약 32배, 위판금액은 약 20배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위판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이상기후에 따른 수온 변화로 어장이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동해에서 주로 어획되던 물오징어가 서해로 이동하면서 군산 앞바다가 새로운 조업 중심지로 떠올랐다.
또 예년보다 조업 시기가 약 10~15일가량 빨라진 것도 위판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수·목포·제주 등 외지 어선들이 대거 위판에 참여하면서 군산시수협 위판장이 서해권 물오징어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시수협에서 위판된 물오징어는 저온 친환경 위판장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로 경매를 거쳐 대형마트와 식당 등 전국 각지로 신속하게 유통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물오징어를 공급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은 일반적으로 수산물 소비와 어획이 감소하는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물오징어가 한여름 수산경제를 이끄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광철 조합장은 “최근 수온 변화로 인해 물오징어 어장이 서해로 형성되면서 군산시수협 위판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물오징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판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