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를 피지컬 AI 기반 자율제조의 실증·확산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로봇, 청정에너지 등 새만금의 산업 기반을 피지컬 AI 기술과 연계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55회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이 8일 오전 7시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지역 기업 CEO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공학 분야 전문가인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김순태 교수(피지컬AI융합기술사업추진단장)가 강사로 나서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이 로봇과 자동화 설비 등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해 제조·물류 현장에서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작동하는 피지컬 AI의 개념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인공지능, 로봇 등이 함께 작업하는 협업지능 기반의 자율제조로 산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역 산업 여건에 맞는 기술 실증과 적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실증랩은 제조·물류·조립·검사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관련 기술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새만금 산업단지에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로봇, 청정에너지(RE100 등) 관련 산업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 구축이 추진되고 있어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이런 산업 인프라와 실증 기반을 활용해 새만금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자율제조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에서 실제 산업 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확산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 CEO들은 피지컬 AI와 협업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을 비롯해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며 지역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지역 기업 CEO들이 피지컬 AI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향후 경영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성장과 신규 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