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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0-09-1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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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탁구 전국대회 전관왕 대야초등학교 여자탁구부가 올해 벌어진 6차례 전국대회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남기며 한국탁구의 커다란 금자탑을 쌓았다. 초등학교 스포츠여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그리 높지 않은 가운데 지도교사와 어린 고사리 손들은 남모르는 눈물과 땀을 흘리며 올해 정한 목표를 향해 한발한발 앞으로 나서 오늘의 영광을 거둔 것이다. 실로 면단위 소재 400여명이 전교생인 작은 학교가 94년 3월 팀 창단이래 이룬 업적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결과여서 마음 깊숙한 곳에서 절로 우러나오는 큰 박수를 보낸다. 본지는 그 누구보다도 대야탁구의 혹독한 노력들을 창단 당시부터 같이해 왔기에 대야탁구의 더 없는 영광을 군산의 자긍 전북의 자랑으로 각인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대야탁구는 우선 이보경 감독의 뚝심이 일궈낸 쾌거이다. 이 감독은 올해 전관왕을 차지하겠다고 미리 공언했기에 올 한해동안 누구보다 힘겨운 나날들을 보냈으리란 짐작이다. 대야탁구의 올 시즌 싹쓸이는 군산인의 단합된 힘이 뒷받침된 결실이어서 풍성한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창단과 더불어 대야탁구는 큰 은인이자 출향동문인 인천 길병원의 이길여 이사장을 만나면서 날개를 달았다. 또 시민후원회와 지역 동문후원회 등이 결성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부족한 가운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탁구에 관심있는 일부 정성어린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운영해온 시민후원회의 활약은 지역 화합의 표본으로 자리했고 매년 지극 정성을 다한 결과 오늘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이어 창단 이듬해부터 우승 맛을 본 대야탁구가 승승장구하자 학교당국과 군산교육청, 도교육청의 믿음으로 등장했고 2000년 가을 마침내 결코 꺼지지 않을 탁구 역사를 새로 쓰게 했다. 국가대표를 5명이나 배출한 대야 탁구는 저학년 인재도 탄탄해 한동안 왕좌에 머무를 것이 확실하다. 일부 지원에만 의존해 스스로 노력을 게을리 하는 분야들에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창작오페라 <탁류> 군산의 첫 문화상품으로 창작오페라<탁류>가 만들어지고 있다. 군산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백릉 채만식 선생의 대표 소설 <탁류>를 창작오페라로 재탄생 시키는 뜻깊은 시간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소설이 음악과 만나 색다른 감흥을 주게될 창작오페라<탁류>는 채만식 선생의 서거 50주년을 맞이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또 오는 11월 완공되는 금강하구둑 인근 채만식 문학기념관 준공에 맞춰 창작오페라<탁류>의 첫 공연을 가질 예정이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된다. 오는 11월 초 군산의 첫 문화상품이 탄생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됨을 생각하면 설레임과 기대감이 교차한다. 또 한편으로는 어떻게 만들어질지에 궁금증도 생겨난다. 하나의 창작오페라가 만들어지려면 적지 않은 재정과 노력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기에 군산의 첫 문화상품 창작오페라<탁류>의 제작과 공연에 쏠리는 관심은 날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1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어지는 군산의 창작오페라<탁류>에 대한 기대와 우려 등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음은 그만큼 창작오페라<탁류>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진다. 이미 부두를 떠난 배이기에 목적지까지 순항할 수 있도록 기원의 마음을 다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이번 창작오페라<탁류>의 총감독을 맡은 고려오페라단측은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음악적 열정으로 메워가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더불어 범 시민적 관심과 성원이 함께 할 때 군산의 첫 문화상품은 그만큼 값진 작품의 탄생을 보게되며 오랜 자랑거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는 자긍심을 갖게된다. 어려운 결단이 출발했기에 화합하는 군산시민의 마음을 가득 담아 아름다운 오페라의 탄생을 기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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