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생산량 9만8천여톤중 5만여톤 농가에 방치 농협, 쌀 판로확보난으로 벼 사들이지도 못할 지경, 이중고 시달려 농민들, 농협측 쌀홍보 강화 등 적극적 판촉활동 적극 촉구 군산지역 농업인들이 추수후 벼를 내다팔지 못해 극심한 자금난을 호소하고 각 단위농협들은 가공된 쌀 판매부진으로 농가 벼를 매입하지 못하는 등 농가와 농협 모두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지부장 윤종기)에 따르면 올해 군산지역 벼생산량은 9만8천4백여톤이지만 수매율은 정부수매 1만4천4백여톤, 농협자체수매 1만4천5백여톤, 민간수매 7천3백여톤으로 37%에 불과한 실정이다. 농가 자체소비를 감안하더라도 벼 생산량의 50%인 4만9천여톤이 농협 등에 매매되지 못한채 농가에 고스란히 쌓여있다. 예년같으면 정부수매와 농협자체수매 외에 일반 양곡상과 민간도정업자들의 벼 매입이 빈번했지만 올들어 기상악화에 따른 미질저하와 쌀소비 위축으로 순수한 민간수매마저도 매기를 잃고 있다. 군산지역 각 단위농협 역시 농가로부터 벼 매입요구를 거세게 받고 있지만 가공된 쌀의 판로부진에 따른 극심한 자금압박으로 벼를 사들이지 못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실제로 73동인 군산지역 각 단위농협 정부양곡창고는 총4만7천1백여톤의 양곡보관능력중 불과 2천1백여톤의 여석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그나마 군산농협, 회현농협, 서군산농협 보관창고 등은 여석이 전무한 상황이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각 농업인들은 집집마다 판로잃은 벼를 쌓아둔채 연말 영농자금과 정책자금 및 이자상환을 못해 시름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농가 벼가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는 것은 기상악화로 쭉정이가 많아 조곡 100㎏ 도정시 쌀 72㎏인 평균 수율이 올해는 69㎏으로 저조한데다 매매가격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일부 양곡상들의 매매조절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다수 농업인들은 『군산지역 단위농협이 벼를 사들여 가공한 쌀에 대해 판촉행사와 대외홍보를 소홀히하는 등 마케팅 업무를 등한시한것도 농협쌀 판매부진의 주요 원인이다』며 농협측의 적극적인 군산쌀 홍보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