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락 등 범죄우려 높은데도 불구 경찰 전담통역관 조차 없어 지난 2일밤, 윤락신고 받고 현장에서 2명 러시아여성 연행 언어소통 장애·물증확보 곤란 등으로 범죄사실 못밝혀내 러시아 여성 군산에만 1백여명 이상 업소 종사 전문 통역관 등 확보해야 군산지역 아메리카타운과 시내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최근 러시아 무희들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윤락 등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경찰은 전담 통역원조차 확보하지 못해 효율적인 수사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 군산경찰서(서장 이내연)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 각종 유흥업소에서 유흥종사자로 활동중인 러시아 여성은 대략 1백여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일부 여성들의 윤락행위 신고가 접수되는 등 외국인 여성 매춘문제가 논란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은 러시아 무희들이 근무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잠복근무를 강화하고 윤락여부 파악에 주력하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정작 특정사안 발생시 러시아어 통역원이 없어 범죄사실을 밝히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자정무렵 군산경찰서 112 신고센터에 러시아 여성 2명이 한국인 남성 2명과 나운동 소재 모 여관에서 윤락을 한다는 신고전화가 접수됐고, 경찰은 현장에서 20대 중반 러시아 여성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 러시아 여성을 상대로 윤락여부에 대한 밤샘조사를 실시했으나 언어소통이 제대로 안되는데다 정확한 물증이 없어 신병보증후 수사를 종결했다. 조사과정에서 경찰은 한국인 러시아어 통역관을 통해 의사소통을 했으나 통역관 자체가 러시아 여성들을 업소에 소개·관리하는 회사관계자라는 점에서 과연 통역내용의 진실성과 정확성이 확보됐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관계자 역시 조사도중 통역의 신빙성 확보를 위해 영어를 병용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러시아 여성들이 초연하고 능숙하게 진술, 조사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러시아 유흥종사자 여성들의 군산업소 진출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윤락범죄 등에 경찰의 신속한 수사력 확보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공평한 상황에서 러시아어 통역이 가능한 인력을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