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앞 빈그릇 보고 값계산 중국집서 왔다 동 가로채 군산지역 도심 일대 중국집들의 음식값을 가로채는 배달 사기꾼들이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다. 12일 군산지역 중국집업소에 따르면 시내 중국집을 대상으로 음식을 배달한 후 음식ㄱ값을 중간에 가로채 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업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대 가량으로 추정되는 사기꾼은 음식배달 후 문 앞에 빈 그릇을 내놓은 것을 보고 대략 그릇숫자로 음식값을 계산한 후 중국집에서 나온 것처럼 속여 음식값을 가로채가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집에서는 음식값을 둘러싸고 주문인들과 잦은 시비를 벌이는가 하면 음식값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군산 소룡동의 모중국집은 13일 낮 인근 사무실에 탕수육 2개와 양장피 1개를 배달한 후 배달원이 그릇을 찾으러 가보니 4만6천원 상당의 음식값을 누군가 미리 가로채 도망가버린 후였다. 또 다른 인근의 중국집도 아파트 가정집에서 자장면과 짬봉 등 배달했으나 이미 사기꾼이 2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가로챈 간 후라 주문인과 마찰이 생겨 해명하느라 배달원 3명을 데려가 얼굴을 확인시켜주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박순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