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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국회의원 군산신문 신춘대담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1-2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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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국회의원에게 듣는다 ◇대담 : 고영춘 본사 사장 역대 군산예산 사상 최대규모 확보, 모두가 시민 성원 때문 「군산사랑운동」대대적 전개, 서로서로 사랑하는 고장 만들자 군산발전 위한 인재육성 가장 중요, 인재유출 막아야 외국산 농수산물에 우리 먹거리 밀리지 않게 법·제도 개선 등 추진 본사는 신사년(辛巳年) 새 해를 맞이하여 군산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새천년민주당 군산지구당 위원장인 강현욱 국회의원을 초청해 신춘대담을 벌였다. 21세기의 시작은 군산이 그토록 갈망하고 있는 대륙교역의 전진기지로 성장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여서 그 어느 때 보다도 뚜렷한 방향설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강현욱 국회의원의 지난 한 해 활약상과 앞으로의 활동 각오 등을 통해 군산의 현안과제와 해소방안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고병춘 사장 : 바쁘신 중에 본사의 신춘대담 계획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난 한해에도 군산지역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시고 큰 성과도 얻은 것으로 우리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산적한 우리 지역의 현안문제들이 정부차원에서 시원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군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활약상을 기대하며 또 부탁드립니다. ▶강현욱 의원 : 이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지역을 위해 일한다고는 하지만 한해를 보내고 또 한해를 맞는 이런 시점에서는 자랑거리보다는 많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여하튼 지난 한해에도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 속에서 의정활동을 무사히 마쳤기에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2001년 새해에도 더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고병춘 사장 : 최근 정치권은 국민과 시민이 보기에 매우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제나 국민들이 그런 모습을 보지 않게 될까요? ▶강현욱 의원 :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갈 길은 멀기만 한데 주저앉아 싸움만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정말 송구스럽게 짝이 없습니다. 나라가 어렵고 국가 비전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정파, 당파간 갈등만 노출되고 있어 국민들이 정치권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비가 한참 내리고 있으니 개일 날도 있고 땅이 굳을 날도 있겠죠. -고병춘 사장 : 그런 정치권의 와중에서도 강 의원님은 묵묵히 군산지역의 현안문제에도 몰두하셔서 큰 성과를 이루었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특히 군산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강현욱 의원 : 나름대로 판단하기로도 악조건하에서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가장 중점을 두고 활동한 분야가 새만금사업과 군산자유무역지역 지정이었습니다. 새만금사업은 제가 경제기획원 차관 때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이고 농수산부장관시절부터 본격화된 사업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새만금사업은 자칫 예산이 전무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1천72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었고, 자유무역지정과 관련해서는 이것이야말로 군산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전력을 투구해 1천8백여원의 예산확보와 함께 지정을 받아낸 것은 고생한 만큼 보람을 느낀 일로 생각합니다. -고병춘 사장 : 새해에 군산과 관련된 예산확보액이 총 8천3백11억4천7백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정부의 각 주요부처에서 요직의 경력을 거치신 강 의원이 아니었다면 그런 예산이 확보되었을까하고 만족해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강현욱 의원 : 아마 군산예산확보역사상 최고액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전국 시·군에서 최고의 예산이 확보된 것입니다. 이런 예산액이 확보된 의미는 매우 큽니다. 왜냐하면 신규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단 예산이 확보되면 그 다음부터는 웬만하면 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 그 만큼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전부 군산시민들께서 도와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고병춘 사장 : 그런 예산을 확보하시면서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만. 후일담으로 잠깐 소개해주겠습니까?. ▶강현욱 의원 : 우선 새만금사업과 관련해서는 아시는 바와 같이 어려운 국가형편과 지역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핑계로 여야를 막론하고 '예산은 없다'라고 강변하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군산지역과 같은 오지에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고 막대한 예산을 붓는다는 분위기가 팽배했습니다. 그러한 분위기에서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면서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내는데 나름대로 힘을 좀 기울였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도 예산확보는 한 푼도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만금사업과 관련해서 환경단체들이 개발반대논리를 들고 나오신 것은 언뜻 예산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한 것처럼 여길 수 있으나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데 오히려 큰 힘으로 작용하여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고병춘 사장 :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군산발전을 위해 또 다른 현안이 있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겠습니까? ▶강현욱 의원 :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발전은 인재의 육성에 있습니다. 인재를 외지에 나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학교에 계시는 교직원, 사회단체 등이 뜻을 합쳐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우리 고장에서 훌륭한 인재가 나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군산은 전통적으로 농·수산업도시입니다. 먹거리가 외국에서 수입한 농·수산물에 밀리지 않게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각종 지원금의 확충, 보험제도 도입, 법제도의 개정 등을 염두에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업에 있어서도 필요한 허가가 없기 때문에 어업인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잠수기같은 어업입니다. 눈앞의 조개도 허가건이 없어 타 시도 어업인에게 빼앗기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것도 허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경제와 지역문화가 어울어진 재래시장을 시민들이 동참하여 활성화시키는 일도 중요한 할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병춘 사장 : 그러한 군산발전을 위해 군산시민들이 동참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현욱 의원 : 가장 큰 문제는 군산이라는 지역에 대한 고정관념을 스스로 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무대에서 볼 때 군산은 아직도 지역적으로 오지라는 이미지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통, 교육수준, 생활환경 등에서 낮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투자를 기피하고 살기를 꺼려하는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시민 스스로가 차근차근 불식시켜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병춘 사장 : 좀 더 구체적으로 시민들이 어떻게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강현욱 의원 : 그런 인식을 불식시키는데는 전략이 필요한데 우선 하드웨어적인 전략으로서 우선 군산지역을 둘러싼 산업적 인프라인 서해안고속도로, 대전고속화도로, 전군산업도로, 군산신항만, 군산↔장항 철도연결사업 등이 1녀∼4년 내에 완공됩니다. 따라서 땅을 무료로 제공하고 각종세제 감면혜택이 있는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우수 기업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 지역유지, 정치인들이 마음을 합쳐 세일즈 활동을 강력히 펼쳐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군산이 정말 투자가 유리한 지역이고 전망이 있는 지역이라는 인식을 심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적인 전략으로서는 살벌한 고장, 텃세가 심한 고장 집단시위가 많은 고장이라는 인식 대신에 군산을 '따뜻한 고장' '기분이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산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군산사람이 군산사람을 사랑하는 고장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안싸움을 하면 올 손님도 오지 않는 법이니까요. -고병춘 사장 :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군산의 발전상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강현욱 의원 : 앞에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이제 군산은 발전의 초석을 어느 정도 마련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각종 인프라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지도록 계획되어 있으니까 그런 계획이 완공되면 군산발전은 틀림없는 사실로 나타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군산자유무역지역만 하더라도 1백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2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 외 크고 작은 기존산업은 물론 굴뚝 없는 산업으로서 새만금사업과 주변 인프라구축으로 인한 관광사업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발전상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저와 시민 등 모두가 힘과 땀을 합쳐 나가 봅시다. -고병춘 사장 : 오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의원님이 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하신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강현욱 의원 :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성원해주시고 한 해 한 해 군산이 발전하는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적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 박순옥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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