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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 수면매립 기습 강행, 시민단체 등 반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2-0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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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여론 무시한 독단적 행정 강력 규탄 목소리 고조 공기 맞춘다는 이유로 야간공사까지, 즉각 중단 촉구 은사모, 타당성 논란·특혜의혹 제기 강행시 김시장 퇴진운동 전개 방침 군산시가 한동안 보류했던 은파유원지 주차장 및 광장 조성사업을 기습 강행하면서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은파개발을 둘러싼 시와 시민단체간 대립이 심각한 갈등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은파입구 수면 2만㎡를 매립해 2백90대의 주차시설과 광장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26억여원이 소요되지만 사업계획 수립당시부터 수면매립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을 초래하는 등 사업 타당성 논란과 특혜시비마저 일고 있다. 친환경적 은파개발을 촉구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김길준 시장은 지난해 10월중순 시공업체 입찰이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 간담회를 통해 은파개발 전면 백지화 가능성과 주차장·광장조성사업의 보류를 시사했으며 이로인해 사실상 사업추진은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군산시가 환경파괴 등의 산적한 문제점과 반대여론을 무시한채 김시장의 공언과 달리 지난 26일 은파호수매립을 기습 강행하면서 시민단체들이 공사 즉각 중단을 촉구함은 물론 시민의 뜻을 철저히 무시한 독단적 행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은파를 사랑하는 시민모임(이하 은사모)은 지난 29일 성명을 내고 『은파호수 매립사업이 정당하다면 왜 기습적으로 매립을 강행했는지?』를 물으며 『기존 주차장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굳이 엄청난 혈세를 들여 호수를 매립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후에는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시민여론을 무시한채 밀어붙이기식으로 일관하는 시 행정을 규탄함은 물론 은파주차장·광장 사업의 부당성 및 특혜의혹 등을 강력 제기한후 인간띠 잇기 및 공사현장 차량진입봉쇄 등을 시도, 이과정에서 시공사 관계자와 몸싸움도 벌어졌다. 더욱이 군산시와 시공업체는 29일 자정시간까지 호수매립공사를 강행하는 등 열성깃든 야간공사를 벌여 자칫 시민과 시민단체의 반대여론을 피해 밤 공사를 의도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월 벚꽃철에 상춘객들의 주차장 이용 편익도모를 위해 야간공사를 지시했다』고 전제한후 『뚜렷한 대안없이 사업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의견을 따를 수 없어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길준 시장은 지난 31일 은사모와 간담회를 갖고 『광장 및 주차장조성 사업은 더이상 미룰수 없다는 판단하에 착공했다』며 일단 공사중단후 조성계획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새로 수립하자는 은사모 주장에 불가입장을 밝혔다. 이에 은사모는『개야도 어업보상에 따른 시민혈세 65억 낭비 등 시정 실정을 들어 김길준 시장 퇴진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준비함은 물론 공사중지를 위한 무기한 농성, 향후 군산시정과의 파트너쉽 해소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히는 등 은파개발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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