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10시50분께, 인명피해는 없어 4단계 안전장치 불구 미사일 오발, 안전관리 헛점 드러나 시민들, 내륙 항로 변경 등 유사사고 재발방지 촉구 지난 29일 오전 10시50분께 초계비행 목적으로 군산 공군기지를 이륙한 공군 전투기에서 미사일 오발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군기지측은 이날 오후 군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종도 초계비행 임무를 위해 군산기지를 이륙하던 공군 F-5E(일명 타이거Ⅱ) 전투기에서 AIM-9(사이더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1발이 비행장 서북쪽 1.5㎞ 떨어진 서해상으로 오발사 됐다고 발표했다. 공군은 오발사고 직후 추락지역으로 예상되는 내초도와 비응도 사이에서 헬기와 군병력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착수했으나 미사일 잔해와 폭발흔적을 발견하는데 실패했다. 공군관계자는 이날 사고를 조종사 과실 내지는 기내 무장계통 결함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미사일이 발사되기까지 4단계의 안전장치 해제가 필수인점을 고려할 때 조종사 과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또한 오발직후 미사일내 자체발전기가 45초만 가동되도록 설계된 만큼 45초 이후에는 뇌관작동이 중단, 단순 쇠덩어리에 불과해 폭발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평소 공군 전투기들이 내륙 상공으로 비행하면서 사고위험이 높아 가능한 해상비행 쪽으로 항로변경을 요구해오던중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향후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공군측의 적극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공군관계자는 『가능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나 운행 경비절감을 위해 내륙 비행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