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제 도입 전단계 움직임 임금 차별화 추진 ‘은행은 지금 인사고과 중’ 금융기관들의 성과급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은행마다 상반기 인사를 앞두고 개별성과측정 작업이 한창이다. 3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개별 성과측정 제도는 인사관리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장차 연봉제로 가기 위한 전 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은행간의 생존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은행내 점포끼리는 물론, 개인간의 경쟁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업무역량에 걸 맞는 임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주택은행은 지난 99년 집단성과급제를 도입, 사업본부 지역본부 영업점포 등의 실적을 평가해 상여금에 차별을 둔데 이어 올해부터는 집단성과급에 개인성과를 접목, 개인별 성적을 부여하고 있다. 이 은행 군산지점 관계자는"2월부터 사실상 연봉제를 도입될 계획이었으나 국민은행과의 합병문제로 일정이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조흥, 제일은행 등 시중은행들 대부분도 능력 위주의 인사를 위해 정규직원의 경우 절대평가를 실시하고 직급별로 업무수행실적, 수행능력, 태도 등 근무성적 평가와 경력, 연수성적 등을 일정비율로 적용, 종합근무평점을 매기고 있다. 또한 계약직원은 상대평가를 적용, 상여금 지급에 차등을 두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노동조합 등이 연봉제 실시에 반발하고 있지만 미국식 금융시스템의 정착과 함께 연봉제 도입 움직임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박순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