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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강 교수의 한자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2-1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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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事多魔 < 飜譯 >(1)좋은 일이 있으면 방해가 되는 일이 많이 있기 마련이다. (2)좋은 일에는 마장(魔障)이 생겨나기가 쉽다. < 用例 >기쁘고 좋은 일 그리고 많은 돈과 명예, 권력 같은 것이 생기면 주변 사람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게 되고 시기 질투심에서 헐뜯고 방해하는 일을 일삼으니 각별히 조심하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는 말이다. < 字解 > ▲好 : 좋을 호(善也), 아름다울 호(美也), 좋아할 호(相善), 사랑할 호(愛也), 구슬구멍 호, 사귈 호(交也), 심할 호(甚也) ▲事 : 일 사(動作云爲), 일삼을 사, 섬길 사(奉仕也), 벼슬 사(職也), 큰일 사, 변사 사(異變), 다스릴 사(治也), 경영할 사(營也), 반역 사(叛逆) ▲多 : 많을 다(衆也), 뛰어날 다(勝也), 마침 다, 다만 다, 넓을 다(廣也), 아름다울 다(稱美), 과할 다(過也) ▲魔 : 마귀 마(狂鬼迷人), 귀신 마(鬼也), 마술 마(不可思議之術法). <解說 >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탐욕주의 그리고 사가·질투·중상모략 등이 심한 사회와 국가에서는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며 나타날 수밖에 없는 말이다. 특히 우리 나라 속담에‘사촌 논 사면 배 아파 한다’라는 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딴 남도 아닌 사촌이 논을 사면 얼마나 좋은 일이며, 만족한 일로 다 같이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경사스러운 일인가. 그러나 사람들은 사춘이 논을 산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모략하는 일로 일삼았으니 그 얼마나 끔찍한 일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나도 좋고 너도 좋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이 결여된 나만을 위하는 자기 욕심, 자기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참으로 경계해야 할 비도덕적인 일로 우리 사회에서는 이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배제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일, 기쁜 일에 항상 마사가 붙어 장애물이 생기고 방해되는 일이 생기어 좋은 일이 나쁜 일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마음과 몸가짐을 가져야 하는가 하는 데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첫째 좋은 일이 있다고 해서 너무나 자랑하며 뽐낸다든지 하는 등을 말아야 한다. 또 큰 소리를 내며 지나치게 상(相)을 나누어 자만심이나 오만심을 가지게 되면 이에는 또한 반드시 마사가 붙어 싸움이 일어나고 시끄러워지게 된다. 그러니 항상 중후한 마음으로 그렇게 흔적을 낼 것도 없고 자랑하는 마음도 삼가며 항상 묵묵하여야만 할 것이다. 둘째 사리분별(事理分別)을 제대로 하여 바른 마음, 밝은 마음, 훈훈한 마음을 갖도록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신임을 받고, 인심을 얻는 데에 힘써야만 한다. 셋째. 할 일과 안한 일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정의로운 일만 골라 과감하게 실행 실천하여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고 사리나 국가에 이익이 되도록 봉사정신, 공익정신을 발휘하는 데에 노력하여야만 한다. 그래서 항상 마음 대조를 통하여 반성하고 진심(眞心)만을 가지도록 힘써야만 모든 마장을 물리칠 수가 있을 것이다. 사람이란 흔히 돈이 생기고 권력이 생기면 주색잡기나 명예 그리고 권력에 매혹되어 그 길로 빠져 백천사마(百千邪魔)를 만나 패가망신하는 일을 당하게 되니 이것 역시 경계하고 주의해야만 할 일이다. 앞으로 우리는 큰 덕(德)으로써 포용하는 넓은 아량을 가지고 공중주의 복지주의의 길로 나가는데 힘써 이 사회가 다 잘사는 복락의 공동체로 호사다마가 아닌 호사호상(好事好尙), 호사다복(好事多福)의 살기 좋은 세상으로 바꾸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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