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학교 졸업식..갖가지 이벤트 한 학년이 올라가고 새로운 학교를 배정받는 졸업시즌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갖는 학교들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군산 산북중학교(교장 김수원)는 후배들에게 '교복과 깨끗한 책걸상 물려주기'운동을 펼쳐 졸업생들이 사용하던 책걸상을 깨끗하게 수리하여 후배들에게 물려주는데 땀을 흘렸다. 3학년 전학생은 체육부장을 중심으로 며칠전부터 방과후 자신들이 사용한 책상의 낙서를 지우고 니스칠을 말끔히 하는가하면 나사가 빠지거나 파손된 부분을 정성껏 수리하고, 교실벽 청소를 하는가하면 커튼 등을 깨끗히 빨아 걸면서 말끔한 교실 만들기에 마냥 바쁘게 지내고 있다. 3학년 김산군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우리들이 함부로 사용했던 책걸상을 깨끗이 하고나니 우리부터가 기분이 좋고, 이 깨끗한 책걸상을 후배들에게 물려준다고 하니 후배들도 우리의 정성을 알아주고 열심히 공부할 것 같습니다"라고 즐거워하였다. 또한 군산영광여중·고(교장 이재근·이성구)도 교과서와 교복물려주기 운동을 펼치고 자신이 입던 교복을 집에서 깨끗하게 손질해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각 학교마다 개성있는 '좋은 전통 만들어가기'는 감수성이 예민한 학창시절부터 좋은 감성을 길러주어 한층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좋은 교육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여겨진다. <박순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