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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강 교수의 한자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2-1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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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幼有序 < 飜譯 >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어야 한다는 말. < 用例 >나이 어린 사람은 나이 먹은 늙은 윗 사람을 공경하라는 말로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 字解 > ▲長 : 어른 장, 높을 장(尊也), 클 장(大也), 긴 장, 길이 장(短之對), 길 장(永也, 遠也), 늘 장(常也), 오랠 장(久也), 착할 장(善也), 넉넉할 장(優也), 맏 장(孟也), 나아갈 장(進也), 기를 장(養也), 나머지 장(餘也), 좋을 장(長物), 멀쑥할 장, 많을 장(多也), 잴 장(度也) ▲幼 : 어릴 유(穉也), 어린아이 유(小兒), 사랑할 유(愛也) ▲有 : 있을 유(無之對), 얻을 유(得也), 취할 유(取也), 질정할 유(質也), 과연 유(果然), 가질 유(保也), 친할 유(親也), 또 유(又也) ▲序 : 차례 서(次第), 학교 서(學也) < 解說 > 孟子(註1)의 책에서 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이 나오는데 여기 네 번째의 항목으로써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이 많은 어른을 공경하고 섬겨서 위 아래가 분명한 순서를 지켜 노소동락으로 조화된 윤리적 질서를 세우자는데 그 큰 뜻을 두고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존장자에 대해서 젊은이들이 예의를 갖추어 공경하고 섬기고 있으며, 또한 늙은이나 젊은이나, 높은 사람이나 얕은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서로가 인정어린 위계질서를 세워 서로가 화목하고 있는가 하는 데에 대해서 모두가 한 번쯤 다시 깊이 생각해 보고 반성해 보아야만 할 것이다.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어른은 어른대로 젊은이는 젊은이대로 서로가 거리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젊은이가 윗사람을 생각하고 챙기며 공경하고 떠받드는 일도 전혀 없고, 반면에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사랑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는 일도 또한 없으니 이 어찌 개탄스러운 일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여기에 노인은 노인대로 젊은이는 젊은이대로 각각 지키고 행하여야할 몇 가지를 말하려고 한다. 그것은 첫째, 젊은이는 윗사람을 대할 때에 허리 굽혀 공손하게 인사 잘하고, 좋은 뜻의 경어를 항상 사용해야 하며, 둘째 언제나 조신하게 예의 갖추어 대접하는 데에 소홀히 하여도 안되는 것이며, 셋째 늙은이에게 인정어린 동정심을 발휘하여 대접하는 일에도 또한 주의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반면 노인이 젊은이나 소년에 대하여 행할 바 도리로서는 애정어린 부드러운 발을 사용하며, 어른으로서의 품위와 예의를 꼭 지키며, 부드럽고, 뜻이 좋은 말을 항상 사용하면서 윗사람으로서의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어야만 어른과 젊은이의 관계가 원만해져 사회적 질서가 서게되고, 명랑한 사회가 형성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윗사람은 윗사람대로 오만심에 빠져 티를 내고, 너무나 엄격하게 대한다든지 또 어른으로서의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든지 한다면 젊은이는 어른들로부터 멀리 도망쳐버려 간격이 생기고, 사회의 도덕과 윤리는 땅에 떨어져 위 아래도 없이 질서도 무너지고 세상은 삭막하고 각박하게 되며 장유유서라는 말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註1> 孟子 :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철인(哲人)이다. 이름은 가(軻), 字는 자여(子與) 또는 子車. 山東省 雛縣 출생. 孔子의 仁의 사상을 발전시켜서 仁義禮智의 네가지 덕이 인간의 본성이라하여 性善說을 주장하였음. 思想史上 不朽의 이름을 남겨 崇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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