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겨울에도 행복해! 군산시 흥남동 주민들의 아낌없는 온정이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에 꽃펴 불우이웃들이 예년에 비해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연말연시 흥남동에서는 2백50만원의 자발적인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과 불우가정 1백11세대에 5백만원 상당의 백미가 전달된 것을 비롯 새천년 새 전북인운동의 하나인「선행」에 스스로 참여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흥남동 지역에는 기업이나 큰 사업체 하나 없음에도 뜻있는 독지가와 종교단체 등의 참여로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흥남동 기초생활수급대상이 1백40여 세대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모든 불우세대가 혜택을 본 셈. 최영식 동장은“평소 행복하고 편안하게 사는 동네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데 나눔의 봉사에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문무송 동정자문위원장(시의원)은 동흥남동 고지대 등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백미를 전달하고 격려 위로했다. 이어 흥남동사무소 직원들은 「홍봉이 자원봉사대」를 만들어 매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에 각종 봉사를 펼쳤으며, 자판기 수익금중 월10만원씩으로 봉사를 참여하는 동부화재 군산지점 20여명의 여직원들로 구성된 백합회(회장 유상미)와 연계 활동도 펼친다. 이처럼 풍족하지는 않지만 십시일반 나누며 사는 훈훈한 흥남동의 봄 문턱이 한층 온화하게 느껴진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