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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문학관 채울 자료 절대 부족하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2-2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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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평일만 개관, 일요일 등 방문객 뒷걸음 공공근로 2명 배치 안내만 맡아 조속한 전문인 위탁운영 바람직 군산이 낳은 한국 근대소설 문학의 거장 백릉 채만식 선생의 문학성을 기리고 지역문화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완공된 금강하구둑 앞 「채만식 문학관」을 채울 자료가 절대적으로 모자라 준공식 등이 연기되고 있다. 또 작년 4월 임시개통 이후 날이 갈수록 이용차량이 증가하는 연안도로변에 자리한「채만식 문학관」은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일부 외지인들이 특이한 외형에 이끌려 찾아들고 있지만 휴일 등은 개장을 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기 일쑤이다. 「채만식 문학관」은 현재 평일에만 공공근로 2명을 배치해 방문객들을 맞는 임시 개장을 한 상태이고, 당초 3월초에 예상했던 준공식은 기념관을 채울 자료 부족에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처럼 지난 98년부터 추진된 백릉 채만식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지난해 12월30일 완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자료의 불충분으로 정식 개관을 미루는 것은 그만큼 지역의 정신문화 토양이 취약함을 드러낸 한 일면이라고 문학인들은 말하고 있다. 지역의 자긍심을 살리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히려 자긍심에 상처를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에 한 관계자는 차라리 군산 향토사연구회 등과 같은 투명성 있는 전문인들로 하여금 위탁운영을 맡도록 해 절대 부족한 자료 수집에 집중 노력함은 물론 주말과 일요일, 공휴일 등에도 채만식 문학관이 제구실을 다 할 수 있도록 개장하는 방안이 바람직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군산시는 현재 부족한 전시자료를 찾느라 홍보하며 지난 1월부터 채만식 선생의 유품과 선생에 대한 연구 논문 및 책자, 선생이 쓴 소설, 수필 등 기타 전시자료 수집에 고심하고 잇지만 뾰족한 묘안이 없어 보인다. 시는 자료를 소장한 시민이 군산시문화관광과(☎450-4225, 6109)에 연락을 줄 경우 담당 공무원의 직접방문이나 우편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채만식 문학관」은 채만식 선생 문학상에 대한 추모열기가 만들어낸 지역 문화유산 공유의 공간으로 태어났지만 채만식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물밑 주도권 다툼 등으로 인해 전시관을 화려하게 꾸미지 못하는 아쉬움만 이어진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모두가 채만식 선생의 문학성을 기리기 위한 초심으로 돌아가 합심 노력하는 것만이 「채만식 문학관」 건립의 목적에 다가서는 길이라고 뜻있는 시민들은 말한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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