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산 성역화 시급성 고조돼 시가행진 후 시청 대회의실서 기념식 일본의 시대착오적 망언과 역사교과서 왜곡이 양국간 찬화력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는 가운데 군산의 일제 강점기인 기미년 3월 군산3.5만세운동을 기리는 82주기 기념행사가 오는 1일 구암동산과 시청 회의실 등지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기념식 등으로 차러진다. 일제하 군산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1일 세계정신사 가운데 크게 빛나는 대한독립만세운동이 발생한지 나흘만인 3월5일 한강이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거사가 일어났다는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같은 군산 3.5독립만세운동의 순수 애국애족 자주정신을 후손들이 본받고 영원히 기리도록 하기 위해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군산의 독립만세운동이 발생한 구암민족동산에 만세운동을 재현할 시민들이 집결하는 것이다. 군산3.1운동 기념사업회(회장 윤창렬 구암교회 목사)가 주관하고 군산시와 익산보훈지청, 군산종교인협의회, 군산YMCA 등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구암동산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만세를 외친후 당시 만세운동 시위대열이 걸어갔던 경암동 설애장터(현 경암교 부근)와 중동사거리에서 군산관광호텔 앞을 거쳐 조촌동 시청에 이르는 시위 재현행사를 벌인다. 만세운동 시위대가 시청 정문에 들어서면 김길준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들이 시위대를 환영할 예정이며, 이어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갖는 등 예년 구 경찰서 거리에서 치렀던 기념행사와 달리 실내 행사를 연다. 군산 3.5만세운동 재현행사는 호남과 인근 충남지역 등으로 구국의 정신을 급속도로 전파시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기에 무엇보다 발원지인 구암민족동산의 성역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강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문화의 허술한 일면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군산 3.5독립만세운동을 이어받은 숭고한 사업이 거리시위 재현행사만을 되풀이하는 등 안타까움을 주고 있어 각계의 참여와 노력이 한층 요구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김석주 기자> ( 5-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