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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녹용과 수입녹용의 차이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2-2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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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긍석(군산시 성산면 도암사슴 농장) 국내 사슴의 사육규모는 2000년도 기준 1만3천여 농가에서 15만여두에 달하며, 녹용의 연간 생산량은 3만∼5만㎏으로 추정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연간 소비되는 녹용의 양은 16만∼20만㎏으로 전 세계소비량의 80%를 차지한다. 이중 국내 생산량은 20%에 불과하다. 결국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녹용은 상당량이 싼 가격에 밀수입되는 등 국산녹용에 대한 인식부족과 유통체계의 미비점 등으로 한약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국산녹용이 외면 당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국산녹용의 판매가 어렵고 국내 사슴의 30%가 연간 도축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외국에서 도입된 사슴이 녹용생산에 대한 경쟁력을 잃고 도축되는 경우 이중삼중의 외화낭비를 초래한다. 이에 정책당국이나 수입업자, 사육농가는 물론 관련소비자와 한약업계 모두 국내 자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중 제일 큰 문제는 소비자층으로 대부분 국민들과 한역업계 조차 약효면에서 무조건 수입녹용만을 선호하는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 나라 소비자들의 대부분은 수입녹용이 외국의 광활한 지역에서 야생과 방목된 사슴으로부터 절각되어 수입한다고 잘 못 알고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실상을 알고보면 외국에서는 전적으로 우리 나라에 수출할 목적으로 값싼 곡물사료를 투여하여 사육하고 있음이 현지 확인결과 밝혀졌으며, 외국으로부터 들여온 사슴의 거의가 야생초나 자연사료 보다도 수입곡물사료를 즐겨 먹는 습성만을 보아도 현지에서 사육되고 있는 실태를 짐작케 한다. 오히려 국내에서 사육되는 동안 점차 자연사료를 먹도록 길들여지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이처럼 우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수입녹용과 똑같은 녹용을 생산하는 사슴을 우리 나라 농촌에 들여와 농업부산물과 풍부한 산간오지의 낙엽을 먹이로 사육한 결과 약효가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시험으로 입증한 바 있어 소비자들이 외국산 녹용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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