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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전 아동 영어 고액과외 과열 양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2-2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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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만 하는 영어수업 도입 후 월 30만원인 유치원 3세과정반도 생겨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게‘영어로만 하는 영어수업’이 도입되고 영어성적을 특기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늘면서 월 수강료가 30만원을 넘는 고액‘영어유치원’이 생겨나는 등 취학전 어린이의 조기 영어교육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군산지역의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고액‘영어유치원’이 속속 생겨나 이상 영어교육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는 일반 외국어 학원이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부를 개설, 영어와 유치원 과정 수업을 병행하는 것으로 정식 유치원이 아닌 불법적인 형태의 가짜 유치원이다. 이같은 영어유치원은 하루 수업 시간의 2/3가량을 영어수업에 할애, 외국인과 한국인 강사를 동원해‘영어로만 하는 영어수업’을 펼치며 30만원이 넘는 고액의 수강료를 받는다. 군산 시내 모 영어학원은‘기존의 유치원과 똑같으면서 영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친다’고 광고하며 3∼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유치부 과정을 개설, 한달에 20여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영어 조기교육 열풍으로 불법적인 영어유치원까지 등장하자 군산지역 상당수 학원에서 외국인을 초빙, 수업료를 따로 받아가며 영어특강을 개설하고 잇다. 하지만 이 같은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군산서해대학 유아교육과 박승순교수는“취학 전 유아들은 언어흡수력이 빨라 영어 교육에 효과적인 시기이기는 하지만 흥미가 없는데도 부모가 강요할 경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불필요한 열등감을 갖게 되거나 오히려 언어발달에 장애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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