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중탁구 경쟁체제 열어 군산, 한국 탁구메카로 옥구중학교(교장 주재균) 탁구부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창단된다. 군산지역 탁구계로서는 대야초등 탁구부의 우수성을 연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오랜 숙원 사업의 하나가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어서 체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지역내 여중 탁구부 창단은 그동안 익산 이일여중측의 반대와 도교육청 관계부서의 난색 표명 등으로 인해 지난 99년 뜻을 이루지 못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군산지역 여중 탁구부 창단 마무리 단계에서 해를 넘겼었다. 그러나 지난달 하순 대타협의 길이 열려 군산과 익산 탁구관계자들은 하나의 각서를 교환했다. 각서의 내용은 2월23일 양측이 경기를 벌여 군산팀이 이기면 옥구중학교 탁구부 창단에 동의하고 군산팀이 질 경우 옥구중에 진학한 대야초등 탁구부원들을 다시 이일여중에 보내기로 한 것. 경기결과 옥구중 창단 멤버들이 이일여중 탁구부를 이겼고 옥구중 탁구부 창단은 급류를 탔다. 사실 옥구중 창단예정 선수들은 종전 전국소년체전 1차평가전 등에서 이일여중을 가볍게 이긴 상태여서 자신감에 차 있었다. 옥구중 주재균 교장은“어렵게 탁구부가 창단되기에 이르러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고, 창단 첫해임에도 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 등에서 우승이 기대되는 전력으로 평가돼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할 생각”이라며 지역사회와 탁구 및 체육관계자들의 많은 성원을 요청했다. 이처럼 옥구중학교 탁구부가 출범하기에 이르자 누구보다 군산시 탁구협회가 환영하며 발전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함께 고민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군산시탁구협회 관계자들은 지난해 7월 창립된 이래 군산지역내 여중탁구부 창단을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왔기에 누구보다 큰 기쁨을 나타냈다. 차영옥 군산시탁구협회장은 최근의 군산탁구협회 신년인사회 석상에서“수년동안 한국 초등탁구의 최강으로 자리해온 대야초등 선수들을 진학시킬 팀이 지역내에 없어 익산으로 나가는 모순 때문에 군산에 여중부 창단이 최대 관심거리였는데 많은 분들의 협조로 그동안 걸림돌들을 대부분 해결해 머지 않아 창단식을 갖게된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옥구중학교 탁구부 창단에 따라 전북지역 여중부 탁구는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더불어 군산지역은 초등부 옥봉초등(남)과 대야초등(여), 중등부 서흥중(남)과 옥구중(여), 남자 고등부 군산기계공고, 여자대학부 군산대학교 등 모두 6개팀을 보유하며 군산이 탁구메카도시로 우뚝서게돼 국내 탁구인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