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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준 시장 시장직 상실 행정·시민반응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3-1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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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잘했다」「잘못했다」의견 분분 김길준 전 군산시장이 대법원의 상고기각판결을 받던 지난 13일 오후 1시50분. 군산시는 만일을 대비해 계획해 두었던 김시장의 이임식이 오후 3시에 열린다는 구내방송을 시작했다. 순간 각 사무실 직원들의 표정은 다양했다. 마침내 올 것이 왔다는 표정과 애써 무표정을 짖는 모습,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맡은 일을 계속하는 직원 등 전체적으로는 큰 동요 없이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그러나 정작 이임식이 진행되던 순간 이임식에 참석해 달라는 수차례의 구내방송에도 불구하고 대회의실 절반도 다 채우지 못한채 식이 열렸다. 참석하지 않은 일부 직원들의 반응들은 대체로 시쿤둥 했다. 김길준 시장의 시장직 상실 이후 시민들의 반응은 거의 반반으로 나뉘었다. 선거법 위반에 대한 시장직 상실일 뿐 시장으로서의 업무를 잘 수행해 왔다는 의견과 시장직을 수행하며 위법사항으로 오랜 법적 판결에 이끌려 다닌 자체부터 잘못했다는 의견들이 맞섰지만 대체로 아직은 행정수행의 잘잘못을 분석 판가름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많았다. 회사원 최모씨(33)는“김 시장이 비록 시장직을 잃었지만 역대 시장들 가운데 청렴성이 가장 두드러졌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는 등 공로도 많았다”고 평했다. 자영업을 하는 조모씨(47)는“기대만큼 행정수행을 활발하게 이끌지 못했고 추진력이 부족했으며 경제마인드 등이 부족해 재임기간동안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는 사이 군산지역 곳곳에는 대부분「김길준 시장님! 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문구가 든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13일밤 나운동 롯데아파트 입구에 게시된 군산상고 20회 동창회의 플래카드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일부 동정자문위원회와 군산상공회의소, 일부 단체 등이 내걸었다. 또 일부 인사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내 걸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길준 전 시장에 대한 평가는 단기적으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기간동안 많은 입들을 통해서 조명될 것이고, 사안에 따라서는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평가가 가능한 사업들도 있어 당분간 명암이 엇갈리는 평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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