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교양겸임교수로 위촉 군산상고 출신으로 현역시절 두 차례나 홈런왕(82·86년)에 오르는 등 거포로 이름을 날렸던 왕년의 강타자 김봉연씨(49·전 해태코치)가 대학 교수로 강단에 섰다. 충북 음성에 있는 극동대학의 교양 겸임교수로 위촉돼 김 교수는 이번 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한 것이다. 담당 교과목은 교양체육부문의 「스포츠와 건강」으로 김 교수는 매주 한차례씩 선수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건강유지를 위한 적당한 운동량과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론위주의 강의보다는 크로스컨트리 등 실습위주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건강단련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 교수는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 온 학구파 체육인이다. 75년 연세대를 졸업한 후 86년 원광대 대학원 체육학과에 입학 해 만학의 길로 들어섰다. 「심한 운동이 미치는 자연 치사세포기능과 T-세포 아형분석」의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88년 은퇴 후 친정팀 해태에서 지도자로 생활하는 동안에도 학업에 전력해 대학강단에 설 기반을 마련해왔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