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 독일에서 3년간 유학중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군산출신 작가 고보연씨(30)의 개인전이 지난 16일 시작돼 2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에서 고보연씨는 일상의 삶 속에서 자신 미술세계의 자양분을 공급받으면서 장르의 관성을 교묘하게 거부한 채 회화와 조각(혹은 설치)의 속성을 접붙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 자신의 주변에서 사용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상물들 - 쌀통박스, 티 백(Tea Bag) 천 조각, 실, 노끈, 비닐 등을 이용하여 작가의 독특한 관점으로 본 세계를 시각적, 촉각적, 언어적인 반응체제로 표현한 작품력이 돋보이는 이번 고보연 개인전은 네 번째 개인전이다. 고보연씨는 이번 개인전에 대해“나의 작업은 삶의 관찰을 통해 기억과 체험의 깊숙한 부분을 조심스럽게 끄집어내는데서 비롯된다. 즉 삶의 경험으로부터 다양한 연상작용으로 이행하기라 할 수 있다. 일상에서의 이야기, 흔적, 만남 등의 경험은 작업의 시작으로, 이러한 모든 것들은 다른 사고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