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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 퇴소자 위한『군산 우리집』개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3-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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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생물학박사 무료사용 승낙 지난 23일 개원기념식 고아원 퇴소생이 자수성가한 후 자신이 머물렀던 고아원 퇴소생들을 돕고 있어 화제이다. 서울차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조주연 박사(53·서울시 논현동)가 그 주인공. 조 박사는 군산시 신흥동 후생확원 뒤편 한옥 1동(대지 88평, 건평 15평, 1억5천만원 상당)을 구입해『군산 우리집』이라 명명하고 군산후생학원생들이 퇴소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건물 세금은 조 박사가 부담하고 운영비는 후생학원측이 부담할 이『군산 우리집』은 후생학원 입소 후 만18세가 되면 퇴소(고교재학시 유예)해야 하는 원생들의 사회 정착시까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조주연 박사는 부모의 사망으로 중학교 2학년 때인 지난 1962년부터 67년 사이 5년간 대학진학시까지 동생과 함께 군산후생학원에 머물렀다. 당시 군산북중(야간)을 졸업하고 군산고등학교 6개월만에 중퇴 후 검정고시를 치러 연세대 의대에 입학한 조 박사는 연세대에서 석사 및 생물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경희대와 연세대, 포천 중문의대 겸임교수로 활동해왔다. 조 박사는 또 지난 88년 군산후생학원에 컴퓨터 1대(2백만원 상당)를 기증했으며, 작년에도 컴퓨터 6대(7백만원 상당)와 자신의 저서인 여의보감 100세트를 보내왔다. 조 박사는 앞으로도 군산 우리집 주변 건물들을 매입해 복지시설을 화장할 계획이어서 보은과 불우이웃을 사랑하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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