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의 기대감 확산을 오는 26일의 군산시장 재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철규 후보와 무소속 강근호 후보간의 선거전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도 후보비방이나 유언비어 살포가 없이 선진 선거문화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가 그렇게 보는 까닭은 두 후보가 오랜동안 지역에서 친분을 쌓아왔던 터이고 이번 선거가 군산시 발전을 여는 중대한 기로에 선 시점에서 치러진다는 점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또 유권자들이 무엇보다 속 시원하게 군산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분명한 정책들이 쏟아질 것으로 학수고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유권자들의 갈망을 뒤로한 채 어느 진영이든 비방과 역선전을 앞세워 선거에 임한다면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을 뿐만 아니라 시대에 뒤떨어진 선거방식에 대한 후유증을 심하게 앓아야 한다는 사실을 선거 캠프마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유언비어 등이 난무할 것이란 예상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벌써 포문을 열었다고 보는 시각도 많다. 군산시장 재선거에 나선 두 후보가 평소 친분이 두텁다해서 서로간에 비방을 자제할 것으로 본다면 순진한 생각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양 후보가 공명한 선거를 치르자고 후보등록 일에 악수를 나누던 그 약속이 그냥 지나치는 말이 아니었기를 바란다. 두 후보가 모두 군산을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에서 군산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한 만큼 지역발전의 초석인 대화합을 위한 나름의 노력들이 선거운동 기간에 확고히 펼쳐지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선거다운 선거를 펼칠 이번 호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기에―. 일본은 자멸의 길 벗어나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반일감정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 지구촌 가족 시대를 맞이한 이 때에 일본의 고질병적인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일본 주변국들의 심기가 몹시 불편하기 짝이 없다. 과거 타국에게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닌 각종 억압과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반성은 커녕 이를 감추고 변조시켜 자신들의 치부를 묻어버리려는 일본 우익을 비롯한 동조하는 세력들의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안돼 보인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불과 수년전 군산 월명공원에 있던 일제강점의 증거물들을 최소한 다른 곳으로라도 옯겨야 했음에도 이를 완전히 부숴버린 기억이 아쉽게 떠오른다. 일제의 강점기 역사를 증명하는 잔재들을 반일감정만으로,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산산조각내 일제의 침략 사실들을 입으로 설명해야 하는 우를 범했던 것이다. 역사적 사실이 뚜렷한 현실조차 왜곡하는 일제의 간교함 앞에서 우리는 실체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일제잔재 청산이라는 일방적 사고를 앞세워 뜻하지 않게나마 일본의 어리석음을 도와서는 안된다. 일본도 더 이상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고 자멸의 길인 역사왜곡의 망상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야 한다. 일부 일본 우익들의 생존전략인 양 간간이 터지는 실제 역사의 외면은 당장 자신들의 욕심을 채워갈지 모르나 종국적으로는 일본 후손들의 불행을 잉태한 것임을 간과하고서야 일본의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초등학생까지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나선 오늘의 현실을 일본내 극우 망국론자들이 직시해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그간의 잘못을 사죄하고 지구촌 건설에 동참해야 마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