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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권하는 금융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4-1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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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일 염려없고 남는 장사 개인대출 못해줘서 안달 맞보증 주선. 자격완화 고객확보 전쟁 해마다 주택자금 현금서비스 껑충 “정기예금 1억원보다 대출 1억원 고객이 훨씬 낫습니다.” 최근 한 시중은행군산지점 직원이 귀뜸 해 준 말이다. 이 직원은 1억원을 1년 정기예금할 경우 영업점마진(기여이익)은 약 3만8천원이지만 1억원을 1년 동안 대출할 경우 마진은 15만8천원이나 돼 약 5배의 남는‘장사’를 할 수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 직원은 또“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인심쓰듯 돈 빌려주고 몇배나 남는 장사를 할 수 있다”며 “대출 세일즈가 요즘 은행원들의 최대 화두”라고 덧붙였다. “은행도 이제 살아남아야 하니까 아예 안 떼일 돈만 빌려준다. 아무리 작아도 기업에는 한 번 물리면 수억원이 깨지지만 개인이야 담보나 신용정도를 보고 빌려주니까 큰 염려가 없다.”그러니까 은행으로서도‘안전한’가계대출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군산의 한 시중은행 지점장은 은행이 개인대출에 전력투구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지점장은“은행들도 부실화가 비교적 적은 주택담보대출을 선호하고 있으며 최근엔 지나친 고객확보 경쟁으로 금리인하와 담보설정비 면제 등 오히려 손실을 보고 있는 은행들도 생겨날 정도”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대출자격도 완화, 기존 대출심사 여건에 부적하반 사람도 대출고객으로 마구 끌어들이는 등‘빚 권하는 금융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심지어 대출영업 실적 늘리기 위해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모르는 사람끼리 맞보증을 주선하기도 한다는 소문이다. 한 시중은행 재테크 팀장은 최근‘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재테크’특강에서“직장인들에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손쉽게 언제든지 한도내에서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발 때 가장 먼저 받게되는 대출이지만 무려 22∼29%에 이르러 사채시장 금리(월 2%, 연24% 안팎)보다 훨씬 높은 수준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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