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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가능하면 뒷좌석에 타시죠”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4-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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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 일제단속 신풍속도 합승 고려한 앞좌석 유도 과거의 모습과는 딴판 취한 승객과 잦은 승강이 “손님, 뒷좌석에 타시죠.” 요즘 택시를 타면 앞문을 열자마자 택시기사가 뒷좌석에 탈것을 권유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손님을 합승시키기 위해 은근히 앞좌석에 타길 원하던 과거의 모습과는 딴판이다. 4월부터 경찰의 안전띠 미착용 일제단속이 실시되면서 곳곳에서 새로운‘풍속도’가 벌어지고 있다. 울상을 짓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때아닌‘특수’를 누리는 곳도 생겼다. 가장 큰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택시기사들. 앞좌석에 탄 손님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단속됐을 경우 3만원 범칙금을 택시기사가 내야하기 때문. 택시기사 박모(46)씨는“앞좌석에 손님이 타면 일일이 안전띠를 매도록 요구해야 하기 때문에 아예 뒷자석에 탈것을 권유한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안전띠 착용문제로 손님과의 시비도 종종 일어난다. 군산 소룡동 모 택시회사의 한 관계자는“밤에 취객이 안전띠도 매지 않고 뒷좌석에도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 시비가 벌어지는 일이 하루에 2-3건씩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띠 단속으로 안전띠 고정장치와 유아보호장구 제조업체는 희색이 만연하다. 군산 대한통운마트 이병갑점장은 “개당 2천원 안팎인 안전띠 고정장치는 평소 하루에 잘 팔리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갑자기 하루 2∼3개씩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를 옆에 태울 경우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유아보호창구도 경찰 단속과 함께 최근 일주일 사이에 판매가 늘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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