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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봉사하는 문화파출소 이구희 경장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4-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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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틈틈이 사회봉사활동 귀감 양로원 노인들 목욕봉사·역전경로식당 음식배달 등 봉사 경찰상 수범으로 경찰이미지 개선에 한몫 평소 틈틈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의 손길을 전하는 경찰관이 있어 가뜩이나 각박한 세태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군산경찰서 문화파출소 이구희 경장. 이경장은 경찰치안의 최일선인 파출소 격무에도 불구하고 비번일이면 양로원 노인을 찾아 목욕을 시켜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경찰이미지 개선에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화파출소 앞 군산시 여성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매일 역전 경로식당 무료 급식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음식 운반에 애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이경장은 쉬는날이면 어김없이 자신 승용차에 음식을 싣고 손수 경로식당까지 음식을 운반해줘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월초부터는 한달에 3회씩 문화파출소 최용 소장과 함께 개정동 귀화양로원을 방문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목욕을 시켜주며 정다운 말벗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경장 일행이 목욕봉사에 나서면서 그동안 할아버지들 목욕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여성 봉사회원들과 양로원 관계자들은 바쁜 일상가운데서도 잊지않고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이경장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이경장의 선행과 봉사는 근무중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순찰도중 길가에 쓰러진 90대 노인을 파출소로 데려와 자신의 경찰점퍼를 벗어 입혀준후 자신은 인근 통장 등을 상대로 노인 가족을 수소문해 결국 가족의 품으로 노인을 인계해주는 등 평소 냉철하고 합리적인 경찰관으로서의 근무자세는 물론 온화하고 헌신적인 봉사자로서의 품위를 겸비했다는게 동료들의 평이다. 이밖에도 근무중 습득한 분실물을 끝까지 추적해 주인에게 우송해주고, 타이어 펑크로 당황하는 운전자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미리 준비된 공구로 정성껏 예비타이어를 교체해주는 등 이경장의 24시간은 근무중이나 비번에 상관없이 봉사와 성실 그 자체이다. 샘물처럼 솟아나는 그의 봉사의지에 힘입어 이경장은 경찰청장 표창을 비롯해 지방청장 표창, 경찰서장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기독신앙인인 이구희 경장은 『평소 경찰관으로서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며 『봉사는 생활주변 작은것에서 시작되는 것인 만큼 빠른시일내 독거노인들의 무거운 이불빨래를 해주는 등 쉬는 시간을 이용해 보다 내실깃든 사회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쁜 일상에서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고 이해해주는 부인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는다. 지난 90년 5월 경찰에 입문한 이구희 경장은 부인 이미자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둔 평범한 가장이지만 그의 봉사생활에서 피어나는 향기는 오늘도 군산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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