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과 접목 시험무대 성공 아동무용 등 미스벚꽃선발대회와 조화 호평 앙증맞은 발레, 한국무용 등 관객들 매료돼 본사가 지난 14일 개최한 2001년 제10회 벚꽃아가씨선발대회의 최대 호평은 지역 예술문화인과 접목해 꾸민 시험무대였다는 점이고, 그 감흥은 1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을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화사한 벚꽃이 핀 토요일 오후 1만여 관중들 앞에서 열린 이날 벚꽃아가씨선발대회는 새 봄을 맞이해 새로운 활력을 얻기 위한 시민위안잔치로 꾸며졌다. 올해는 특히 주제를 다시 돌아보는 군산, 애향으로 정함에 따라 지역 각계와의 접목을 어느 해 보다도 더욱 깊게 한다는 계획을 세워 무대를 꾸몄다. 벚꽃과 아동, 화사함과 천진함, 젊음과 순수함 그리고 신비로움을 무대에 가득 담으려는 열정에 군산지역 무용인들의 참여가 요구됐던 것이다. 결과부터 말하면 제10회 벚꽃아가씨선발대회 무대구성은 군산지역 문화예술력을 만방에 과시한 의미있는 무대였음이 관중들의 박수소리로 확인됐다. 무대가 열리며 민형식 대금연주가의 대금연주와 송수진 양의 살풀이 춤이 공연되며 관중들은 시작부터 우리의 가락과 춤사위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이효민외 8명이 공연한 북의 울림 공연은 벚꽃아가씨선발대회의 아름다운 행사가 북소리와 함께 울려퍼지기를 기원하는 시간이었다. 1부 양장심사가 끝나고 축하공연으로 열린 김정숙 무용단의「희망의 봄 … 꽃눈」공연은 땅위에서 속아나는 새 생명처럼 가장 순수한 소망에 젖어 희망의 봄을 관중들에게 한아름 안겨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2차 드레스 심사 때 모두 6명의 아동이 2명씩 3 조로 나누어 조별로 벚꽃아가씨 참가자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축하공연을 벌인 순서. 1조의 소개에 앞서 정지선과 김지혜 어린이가 선보인 발레공연은 축제 3막 결혼식 장면 중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에서 금, 은, 사파이어 요정이 춤추는 장면을 연출했다. 2조의 소개는 김이슬·임수신 어린이가 한국무용 봄나들이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사랑스러움과 동심의 세계로 관중들을 이끌었다. 3조의 소개에 앞서 공연된 고유라·김영서 어린이의 발레는 2막중 각 나라의 춤을 선보이는데 그 중 중국을 나타내는 춤을 선보였다. 벚꽃아가씨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앙증맞은 어린이 무용수들의 안내를 받아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오는 광경에서 관중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지역 예술문화의 우수성이 관광객 등 외지인들과 평소 무용을 접하지 못한 일반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김정숙 무용단 소속 어린이들도 큰 규모의 무대를 통해 장차 인재로 육성될 수 있는 경험을 가졌다. 제10회 벚꽃아가씨선발대회는 그동안 꾸준하게 지역예술인들과의 접목을 시도해온 무대가 마침내 하나의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