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본사를 군산으로 옮길터 "고향 떠난 지가 벌써 23년이 되었지만 항상 고향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이번 군산에 있는 중앙제지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군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무엇보다도 가슴이 뿌듯합니다. 앞으로는 군산에 자주 내려와 선,후배 관계도 돈독케 하고 모교와 군산을 위한 일에 힘을 보태보려 합니다"라고 취임소감을 밝힌 중앙제지 김창식(56세) 신임회장. 김회장은 1945년 군산 해망동에서 태어나 군산고를 거쳐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경제연구소이사장과 (주)동양기전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실물경제 뿐만 아니라 이론경제에도 해박한 경제인이다. 이번 김회장이 취임한 중앙제지는 군산(종업원 1백40명)과 안양에 공장을 두고 주로 각종 포장지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86년 군산임해공단에 입지선정, 87년 공장건축, 88년 자본금 10억원을 투입하여 코팅마니라판지를 생산함으로써 군산시대의 막을 열었다. 90년에는 자본금 35억원, 매출액 2백40억원으로 상장기업이 되었고, 현재는 420억원의 매출중에서 수출 55%, 내수 45%를 차지하는 국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즈믄닥컴과 즈믄테크 한국선물주식회사 등 벤처기업을 거느린 중견업체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갖고 있다. "조만간 안양에 있는 본사를 군산으로 옮길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군산은 전통적으로 제지산업이 발달된 곳이고, 고향인 군산을 위해 조그만 일이라도 하려면 본사를 군산으로 옮겨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군산사랑의지를 몸소 실천하려는 참 군산인이기도 하다. 김회장의 (주)중앙제지 회장취임은 또 하나의 군산자랑거리가 늘어난 것이며, 곧바로 군산발전과 직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면서 시민모두는 반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