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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강교수의 한자상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04-2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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螳螂拒轍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 미약한 자신의 분수도 잊은채 강자에게 대적해 오는 무모한 행동을 비유하여 쓰이는 말이다. 한시외전 - 춘추시대 제나라 장공이 수레를 몰고 사냥을 가는 도중 사마귀가 수레를 막아섬을 보고 용사에 비유하여 그 용기를 가상히 여겨 미물이지만 피해갔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임. ▲螳 : 사마귀 당(螳螂臂有斧), 螳螂 : 사마귀, 버마제비, 버마제비는 사마귀임. (사마귀 : 頭部는 三角形이고 腹部는 肥大함), 螳螂之斧 : 弱小한 사람이 自己 力量은 생각하지 아니하고 强敵에 反抗하는 것. (故事 - 齊의 莊公이 出獵할 때 버마제비가 앞다리를 쳐들고 그의 乘車에 덤볐다 함(後漢書 袁紹傳). ▲螂 : 버마제비 랑(螳螂臂有斧), 말똥구리 량 ▲拒 : 막을 거(禦也), 맞설 거, 다닥칠 거, 다다를 거(抵也), 진이름 구(陳也) ▲轍 ; 바퀴자국 철(車迹) - 螳螂怒臂以堂車轍(壯子) 고사(故事)에서 나오는 말대로 매사는 신중을 기해 잘 처리해 야만 뒷탈이 없이 조용한 법이다. 그런데 이 세상의 강자(强者)들은 아무 생각 없이 급한 마음으로 독단과 횡포로 약자를 무시하고 홀대하는 일이 너무나 심하다. 우리 속담에‘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된다’는 말이 있듯이 강자가 항상 강자가 될 수 없고 또한 약자라 해서 항상 약자가 되라는 법은 없다. 그러므로 강자는 약자로 내려앉을 때를 생각하여 강자의 위력을 부릴 때에도 한 번 쯤 생각하여 물러날줄도 알아야 함은 물론이요, 돌아서 갈줄도 알아야만 한다. 그래서 약자를 도와주고 감싸줘 강자가 되도록 협력해 주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다. 반면 약자도 그렇다. 약자이면 약자답게 정성을 다해 강자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약자이면서 자기의 분수도 모르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벼들어 많은 피해를 보는 일을 우리의 생활주변에서 얼마든지 보고 있다. 어린것이 어른에게 대든다든지 힘없는 자가 힘있는 자에게 대항하여 싸우는 일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우리의 주변에서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들이다. 여하간 가진 자, 안가진 자, 강자, 약자 할 것 없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치를 옳게 깨닫고 할 것과 안할 것을 잘 가리어 처신하는 마음 공부를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여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불목없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여 오손도손 사는 평화로운 낙원의 세계가 이룩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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